'택지개발사업, 충북도와 협의 중'

김 군수, 본사 취임 1주년 인터뷰서 밝혀

2011-06-18     백정현 기자

김영만 군수가 옥천읍 지역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옥천군이 직접 택지개발사업을 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본사와 가진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를 통해 민간 건설사가 토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과 병행해 옥천군이 관련 예산을 편성해 택지를 개발하고 이를 건설사에 매각해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인터뷰에서 "민간 건설사가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토지주와 협의 중이지만 지역에서 충분한 주택수요를 공급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며 "이와는 별개로 우리 군이 직접 택지개발사업을 할 수 있을지 여부를 충북도와 협의 중이다. 직접 택지개발사업을 하게 되면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는 순조로울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김 군수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인구감소 문제와 관련해 도시지역 유입인구 확대를 위한 옥천군의 정책으로 풀이된다. 또 토지주택공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중단 이후 아파트형 주택 공급 부족에 불만을 표해온 주민들이 많은 만큼, 김 군수의 발언이 정책으로 최종 입안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김 군수는 이번 인터뷰에서 우리고장 2~30대 산모들의 출산율 감소를 막기 위한 출생 및 보육 정책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지역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교육현안 참여를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