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에도 볕들 날 오라!

2009-11-19     정순영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옥천군연합회(한농연, 회장 이만수)와 한국여성농업인옥천군연합회(한여농, 회장 정영이), 한국농촌지도자옥천군연합회(회장 임영달), 쌀전업농 옥천군연합회(회장 이재규) 회원 백 여 명이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쌀대란해결! 협동조합개혁 쟁취!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 온 3만여 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이 날 집회 현장은 △쌀 대란 근본적 해결과 대북 쌀 지원 재개 △농민을 위한 농협 개혁 쟁취 △농가 부채 해결과 소득안정 이행 △농업 희생 강요하는 FTA 중단 등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로 들끓었다.

한농연옥천군연합회 이만수 회장은 "이 날 상경한 농민들은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여의도에 모인 것"이라며 "누구는 농민들의 싸움이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니냐고도 하지만 계란도 계속 치다보면 언젠가 바위를 뒤덮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계속 요구하고 싸워야하지 않겠느냐"고 집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