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류인원씨에게 바통을 전해 받은 유동주씨(75, 옥천읍 금구리). "퇴임한 읍·면장 모임 '관우회'의 막내로 선배들을 위해 한 행동들을 좋게 봐 주신 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양원에 식사 대접, 고전무용 공연, 마술 공연 등 퇴임 후 봉사활동에 푹 빠져 있다는 유 씨는 본인보다 먼저 '봉사하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멘토(조언과 도움을 주는 사람)같은 동창인 양무웅씨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옥천중학교 동창인 양무웅 친구와 알아온 지 벌써 반백년이 넘었네요. 약국을 운영하는 양씨는 제가 공직에 있을 때부터 안부며 건강이며 물어줬어요.
저 말고도 요양원 같은 시설에 응급약, 비상약 등 상비약을 챙겨주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등 지역의 선배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친구야, 고맙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