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 옥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본사와 옥천군 체육회, 태림건설(주) 등이 후원하고 충청북도 농구협회에서 주최, 옥천군 농구협회에서 주관한 대회로 충청북도 농구협회 정영옥 회장을 비롯하여 옥천군 농구협회 조이실 회장, 박남규 군수, 강대웅 의장 등 군내 각급 기관장, 선수, 학생, 교사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에 이어 경기가 펼쳐졌다.
조이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옥천은 군단위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구선수단을 3개나 갖고 있는 고장"이라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군민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을 선수 및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농구대회를 준비해온 협회 임원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이 있었는데 조이실 회장, 김원희 전무이사, 최장규 충북도 농구협회 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이날 경기는 초교여자부 2개팀, 중학교남자부 2개팀, 중학교여자부 2개팀, 고교남자부 2개팀, 고교여자부 1개팀, 남자 일반부 2개팀 등 모두 11개팀이 참가했는데 오전 11시5분부터 시작된 죽향초교 대 청원 강서초교의 경기에서는 죽향초교가 강서초교를 38대 24로 누르고 초교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옥천은 이날 벌어진 여초부, 여중부, 일반부 등 세 경기를 모두 이겨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옥천농구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옥천상고 여자 농구단은 도내 여고부 상대팀이 없어 경기를 벌이지 못했다.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교 여자부 - 죽향초 38:24 청원 강서초
▲중학교 남자부 - 충주중 58:44 청주 주성중
▲중학교 여자부 - 옥천여중 36:17 청주여중
▲고교 남자부 - 충주고 63:61 청주 신흥고
▲남자 일반부 - 옥천 일반부 54:49 청주 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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