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임환열(58)씨가 지난 3월부터 영동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전임 교수로 부임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에서 29년간 경영부문에서 일해 왔던 그는 2월 말 퇴임을 한 뒤 고향 인근 지역대학으로 오게 됐다.
임환열 교수는 서울의료원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등에서 일했으며 한국병원경영학회 이사와 한국구제협력단 개도국 무상의료지원 전문인력으로 활동했다. 오랫동안 축적한 병원물류사업의 노하우와 이론을 정리한 단행본 '병원물류와 구매'를 지난해 9월 출간하기도 했다.
임 교수는 "고향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것이 나의 인생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해 이원면과 가까이 있는 영동대학교로 왔다"며 "병원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고향에서 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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