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제패기념 제1회 국제양궁대회 2관왕 박경모씨
올림픽 제패기념 제1회 국제양궁대회 2관왕 박경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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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4.06.18 00:00
  • 호수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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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 용방리 출신 박경모(20·인천제철) 선수가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제1회 국제양궁대회에서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 고향의 명예를 드높였다.

지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는 26개국에서 모두 1백64명이 참가했는데 박경모 선수는 지난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부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남자개인종합 1위, 남자단체전(B팀) 1위 등 2관왕에 올랐다.

▲2관왕에 오른 소감은.
=기쁘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부모님을 비롯한 선배선수, 코치, 감독님에게 감사하고 옥천군민 나아가 충북도민 모두에게 감사한다.

▲경기 전 컨디션은.
=사실 컨디션이 꽤 좋은 편은 아니었다. 몸이 피곤했지만 침착하게 하루하루 경기를 풀어나갔다.

▲개인 및 단체전 모두 석권하리란 예상은 했는가.
=예상은 하지 못했으나 대표팀 선배님들의 격려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계기가 되었다.

▲가장 자신있는 종목은.
=70m 종목이 가장 자신있다. 다른 종목은 6발씩 연속으로 시위를 당겨야 하지만 70m는 3발씩 당기기 때문에 힘이 덜들어 70m 만큼은 자신있다.

▲준비하고 있는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과 7월9일, 15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앞으로 희망이 있다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및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박 선수는 이원면 용방리 출신으로 이원초·중학교를 거쳐 충북상고 3학년때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며 박하용(51)씨와 김순례(47)씨 사이의 2남4녀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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