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의 주인공은 옥천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희섭 군으로,이 군은 12일 오전 학교에 등교하다가 지갑을 주워 학교 행정실에 주인을 찾아달라며 지갑을 맡겼다는 것.
이희섭 군의 신고로 지갑을 돌려 받은 유아무개 (옥천읍 삼양리 )씨는 "오전에 급한 볼 일이 있어서 서두르다가 지갑을 잃어버린 지도 몰랐었는데 옥천중학교 행정실에서 지갑을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고서야 지갑을 잃은 지 알게 되었다"며 ”어린 학생에 의해 잃었던 지갑을 되찾게 되니 얼마나 고마운 지 모른다"고 말했다.
유씨는 또 현금이야 잃어버릴 수 도 있는 것이지만 주인이 잃은 물건을 찾아주겠다는 학생의 마음이 너무 고마워 신문에라도 이 사실을 밝혀 주었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