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산 영지 종균 수출
옥천산 영지 종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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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4.05.28 00:00
  • 호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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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산 밤호박의 일본 수출계약에 이어 군내에서 생산된 영지버섯 종균이 중국에 수출되어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길이 열렸다.

지난 13일 군내에서 생산되는 영지버섯 종균의 중국수출계약에 대한 사항 등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 하남성 남양시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이태우 군의원이 23일 귀국해 밝힌 바에 따르면 95년 3월까지 중국 측과 약 1억원에 해당하는 물량의 영지버섯 종균을 수출하기로 가조인했다는 것.

또한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2백70여만원 가량의 견본용 영지버섯 종균을 남양시와 수출계약을 맺고 수출을 성사시켜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대중국 농산물 수출의 길을 텄다.

이 의원 일행의 수출 가조인을 통한 영지버섯 종균은 오는 6∼7월께 중국 측에서 옥천에 와 인수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된 종균은 95년 3월까지 중국측에 인도된다.

한편 버섯 종균은 이원면 소재 중부미생물연구소(대표 주무수)에서 배양된 것을 수출하게 되는데 이번 영지버섯 종균을 중국 측에서 도입하게 된 것은 중국의 자연산 영지버섯을 무분별하게 채취한 결과 영지버섯을 찾아볼 수 없게 된 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이 의원은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영지버섯 종균의 중국 수출로 군내에서 생산되거나 채취한 농산물 중 수출되는 품목은 밤호박, 자연송이버섯, 영지버섯 종균 등 3가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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