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친의 높으신 뜻 받들게 되어 영광"
"선친의 높으신 뜻 받들게 되어 영광"
  • 황민호 minho@okinews.com
  • 승인 2002.04.27 00:00
  • 호수 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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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양서당 준공식이 지난 20일 안남면 도덕2리에서 열렸다.
지난 20일 안남면 도덕2리에서 덕양서당 준공식이 열렸다. 고종 32년 중수 이후 처음으로 보수가 이루어진 덕양서당 보수공사비는 도비와 군비 각각 5천800만원을 들였다.

99년부터 시작된 보수공사는 주로 시멘트 건물을 철거하고 토석 담장을 설치하는 등 건물 외곽 주변의 원형복원에 힘을 쏟았다. 유익현 무송유씨 안남종친회장은 "선친의 높으신 뜻을 받들게 되어 영광"이라며 참석한 지역인사들과 마을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날 준공식에서는 시공업체인 일양건설 주식회사 조규헌 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덕양서당은 도 문화재자료 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 인조때 인평대군의 스승을 지낸 유식이 세운 서당으로 이 서당이 생긴 이후, 주민들의 행실이 바르고 덕이 넘치게 되어 `덕실마을'이란 지명을 얻게된 유래를 가지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무송 유씨 종친들과 마을 주민들 100여명을 비롯하여 박철용 안남면장, 민종규 군의원, 윤길원 향토전시관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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