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추억 가득 '금강'
어릴적 추억 가득 '금강'
내고향 옥천 / 정호석씨(옥천읍 삼양리 출신)
  • 이은심 기자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6.04.06 11:08
  • 호수 3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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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외과'5년째, 마음은 늘 고향에



경기도 성남시에서 금강외과 의원을 경영, 주민들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출향인 정호석(41·옥천읍 삼양리 출신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5166)원장.

삼양초등학교 24회, 옥천중 21회 를 거쳐 충남고, 충남대 의대를 졸 업한 정원장은 대학때까지 옥천에 서 거주했기 때문에 고향에 대해서라면 누구보다도 상세히 알고 있는 출향인 중 한사람이다.

고교시절, 대전으로 학교를 다녔던 정 원장은 학교를 가기 위해 이용했던 만원기차와 대학시절, 친구

들과 함께 금강유원지에 가서 낚시도 하고 캠핑도 했던 일들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꼽는다.

또한 할아버지가 포도농사를 지으셨던 관계로 학창시절 방학때면 원두막을 지켰던 기억 등등 고향 구석구석에 추억이 담겨있다고 회상한다.

충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중앙의대 용산병원에서 수련의 생활을 마친 정원장은 5년전 작은 아버지의 배려로 성남에서 병원을 개업할 수 있게 되었단다.

그곳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며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고.

〃고향친구인 전완하씨가 옥천신문을 보내주어 잘 보고 있습니다. 신문을 통해 고향에 대한 소식과 향기를 접하고 있습니다."

충청도,그중에서도 고향 옥천을 휘감고 있는 금강의 이름을 따서 병원의 상호를 금강외과의원으로 지었다는 정 원장은 고향의 절친한 친구로 김영배씨, 함승덕씨, 전완하 씨 등을 꼽는다.

친구들의 경조사가 있을때 고향을 주로 찾는다는 정 윈장은 1년에 5~6차례 고향을 방문한다고 말한다.

부모님을 비롯해 가까운 친척들이 고향에 있지는 않지만 학창시절을 보낸곳, 선산이 있는 곳, 친구들 이 있는 고향은 항상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정 원장은 부인 윤 영선(38)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었으며 취미는 스키.

연락처 : 병원 (0342) 758-1102 자택 (02) 568-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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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하 2019-09-15 20:58:24
나중에 생이 끝나고 만날 때 처가 '친구들이 잘해줬다' 보고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친구
친구, 이렇게 불러보는 것으로 끝나는가?
동창들이 환갑일 때 친구는 5주기가 되는구먼, 그 어렵고 힘든 의학공부를 해서 짧게 끝난 인생살이 인명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내 아들이 의학공부를 하는 것을 보니까 어렵고 힘들고, 지켜보는 사람도 힘들던데, 살아가는 평균수명은 의사가 일반인 보다 많이 짧아
해마다 고향에서 추진하는 '청마장승깍기' 행사가 있어서 찾아갔네 옥천선사공원과 안터선사공원이 있는 곳 고인돌이 있다는 것은 인류역사에서 많은 의미를 주지, 고인돌 1기를 세우려면 200여명이 동원되야 하는데 사람이 귀하던 때에 장년 200명 동원, 번창했던 고을임에는 틀림이 없네, 이런 곳에 친구가 미리 안택을 정한 것은 집안 장손으로서 안목이 있었네
이왕지사 (대화도 안되는) 친구와 말을 걸었으니 친구의 범위가 어떠한가 생각을 하고 싶네, 친구를 말할 때는 처자를 맡기고 떠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