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도요금 연차적 인상
내년부터 수도요금 연차적 인상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3.11.27 00:00
  • 호수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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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부터 연차적으로 상수도세가 현실화, 요금이 인상된다. 군에 따르면 수도사업을 공기업으로 전환, 자율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옥천군 수도사업 설치조례'가 지난 8일 제29회 군의회 임시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기존의 옥천 상수도사업소와 청산 정수장 등을 통합,기업형식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운영비를 자체적으로 충당하려면 요금의 인사이 불가피하다는것.

이러한 수도사업조례의 제정은 시설용량 1만5천톤 이상이면 공기업화해 만성적인 수도적자를 해소하고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상수도 운영예산을 부담해야 한다는 정부방침에 의한 것으로 옥천군의 경우 93년 현재 옥천상수도 사업소 2만톤, 청산정수장 1천톤 등 2만1천톤의 시설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군내 급수인구는 모두2만6천명으로 옥천읍, 이원면, 청산면, 동이면 일부지역에서 하루 7천5백톤까지 사용,92년말 현재 4억8백만원의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
군내 급수인원이 부담하고있는 4억8백만원은 인건비, 동력비, 약품비 등 상수도사업소 운영비 7억5천2백만원에는 크게 못미쳐 93년의 경우 상수도특별회계 이외에 일반회계에서 2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상수도상업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에서는 현재의 가정용 10톤까지 9백60원인 기본료가 94년 1월1일부터 공기업화함에 따른 수지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3백%의 인상요인이 있다고 보고 연차적으로 급수인구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도요금을 인상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수도사업조례의 제정으로 군에서는 기업회계규칙을 비롯, 자산평가 등을 통해 공기업화에 따른 준비를 12월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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