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청소년문화의집 마련한다
청산청소년문화의집 마련한다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2001.12.15 00:00
  • 호수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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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청소년문화의집(이하 문화의집)이 내년 설계에 들어가 빠르면 12월중 완공될 계획이어서 옥천읍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화공간이 부족한 청산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산·청성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건립이 추진중인 문화의집은 국비 3억원과 군비 3억원 등 모두 6억원의 사업비가 배정됐다. 건립을 추진중인 문화의집은 도서실과 A/V감상실, 동아리방, 문화창작실, 노래연습실, 인터넷부스, 공연연습실, 상담실 등을 갖춘 250여명 수용규모의 2층 건물로, 설계에 앞서 주민과 학생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군 이영호 청소년담당은 밝혔다.
 
위치는 청산면 지전리 청산초등학교 입구에 위치한 면민회관(수련방 자리에 노후화 된 기존 건물을 철거한 후 건축연면적 660㎡(약 200평)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 문화의집 운영방식으로 `위탁경영'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문화관광부에서 청소년지도사 1명과 정식직원 3명을 청소년 문화의집에 배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직원배정이 어려운 상황이고 전국적으로 민간위탁을 통한 운영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민간위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청산문화의집건립 사업비가 부족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1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200평(2층) 규모로 99년 건립되었으며,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괴산청소년문화의집(180평, 2층)도 8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다른 시·군 비슷한 수준의 문화의 집 건립예산과 비교할 때 1억원 가량의 예산이 적은 상황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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