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추억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교류회를 마치고 - 고노헤중학교 1학년 토요타 쇼우코
  • 이용원 yolee@okinews.com
  • 승인 2001.11.24 00:00
  • 호수 59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을 방문했던 고노헤마찌 중학생들의 글과 일본을 방문했던 옥천여중 학생들의 글이 잘 정리되어 있는 자료집.
저는 외국에 가는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뭐든지 새롭게 느껴져 아주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화와 접함으로 자신의 세계가 넓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처음 경험한 것은 식사였습니다. 먹어보면 대부분이 매워, 별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릇은 대부분이 금속제여서 문화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경험한 것은 숙박시설의 차이였습니다. 옥천군의 시설은 대중탕이 없고 샤워실만 있었습니다. 서울의 코리아나호텔은 옥천군과 마찬가지로 대중탕이 없고, 방의 욕실뿐이었습니다. 나라가 다르면 숙박시설도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점이 있었지만 인상에 남은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교류회에서는, 옥천군의 중학생과 옥천의 유원지에서 논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말은 별로 통하지 않았지만 몸 동작, 손동작으로 대화를 하고 알고 있는 한 영어로 열심히 생각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단 몇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주소를 메모장이나 종이에 써 교환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에 갈 기회가 있으면 만나고 싶습니다.

현지분이 쥬스를 사 주기도 하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가르쳐주기도 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추억은 아직도 많이 있지만, 이것이 제 가슴에 가장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일본 방문에서 만나 고노헤마찌 국제교류 담당자에게 부탁해 받은 고노헤마찌 중학생의 한국 방문기(작년 7월27일부터 29일까지)다. 책상 이 곳 저 곳을 뒤져 꺼내 준 자료집에는 한국을 방문했던 고노헤마찌 중학생들의 글과 일본을 방문했던 옥천여중학생들의 글이 잘 정리되어 있었으며 일정표도 함께 정리되어 있어 이후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다는 생각이 들었다.〈번역 : 여선영(아오모리현 환경생활부 국제과 국제교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