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두 1천1백49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 대회에서 주성종 어린이는 지난해 우연히 TV에서 방앗간에서 찧어오는 고추방아, 떡방아 분말 중에 로울러의 마찰에 의한 눈에 보이지 않는 쇳가루가 들어가 있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방송을 본 후 이에 착안, 과학 담당교사이자 담임교사인 손경호 교사와 함께 발명품을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
이 쇳가루 선별기는 두개의 로울러를 이용하여 방아를 찧은 분말이 자석을 통과하게 하여 쇳가루를 분리해내는 원리를 적용했으며 「수족관 불순물 제거기」는 수족관의 수중펌프에 여과기를 달아 수족관 모래 위의 물고기 배설물 등 각종 불순물을 제거 하도록 하고 있다.
손경호 지도교사는 "출품 성적이 좋아 매우 기쁘다"며 "과학이나 벌명에 대한 의식을 어릴 때부터 길러줘야 탐구정신에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주군에게는 5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무료특허 및 장학금, 능월초교에는 2백만원의 발명지원금이 지원되며 지도교사에게는 30만원의 지도시상금과 아울러 미국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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