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옥천조폐창장 백영현씨
조폐공사 옥천조폐창장 백영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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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3.05.15 00:00
  • 호수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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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에 입사한지 22년. 어느 부서를 막론하고 안거쳐본 부서가 없을 정도로 현장실무에 밝고 다방면에 능력을 갖춘 백영현(52) 조폐창장이 지난 3일자로 옥천조폐창장에 부임했다.

◆옥천이 처음은 아닌데.
=92년, 그러니까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옥천조폐창 총무부장을 지낸 바 있어 옥천과 인연이 있다.

◆총무부장 재직시 옥천의 발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들었다.
=지역에 입주한 업체로서 지역 및 주민들과 유대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옥천에서 구할 수 있는 주·부식은 가능한한 이곳에서 구하도록 했으며 지역인력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내용을 밝힌다면.
=쌀의 경우 청산농협에서 전량을 구입해 해결하고 있으며 육류, 두부, 양념류 등도 옥천에서 조달하고 있다. 다만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옥천에서 조달할 수 없는 생선류 등은 외지에서 구입하고 있다. 또한 지난 88년 옥천에 입주한 이후 1백25명의 지역인력을 취업시킨 바 있다.

◆옥천에 대한 나름대로의 인상은.
=산수가 좋아서인지 알게 모르게 주민들의 협조가 많다. 이 고장에서 스스로 보람있는 일을 해놓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할 정도이다.

◆앞으로 지역과의 유대관계는 어떻게.
=어떤 방법이든 옥천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이 있다면 심혈을 기울여 참여하겠다. 국가중요시설이라는 점에 따르는 어려움이 많을지라도 최대한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이 고향으로 총무처 공무원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백 창장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특히 탁구실력이 수준급이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화통한 성격을 지녔다. 부인 신선자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둔 백 창장은 환경문제에 특히 관심을 보여 한 치의 오염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이후 본사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다 창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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