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원 전임부군수 퇴임식
조상원 전임부군수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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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3.01.01 00:00
  • 호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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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과 32년간 공무원 생활을 해온 2명의 공무원이 연말인 12월23일과 26일 각각 정년퇴임식을 갖고 제2의 인생설계에 들어갔다. 2명의 공무원은 조상원 전부군수와 농촌지도소 최봉열 군북면 농민상담소장으로 23일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과 26일 오전 11시 농촌지도소 회의실에서 각각 퇴임식을 가졌다.
23일 퇴임식을 가진 조 부군수에게는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이 수여되었으며 군수 표창패 및 도지사 공로패 등이 주어졌다. 1931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태생으로 1955년부터 청원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조 전부군수는 충북도 세정과장, 회계과장, 총무과장 등을 역임한 후 91년 1월21일부터 옥천군 부군수로 재직해오다 지난 92년 7월18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 바 있다.

조 전부군수는 재임중 특히 광역쓰레기장 해결, 농공단지 조성 및 지방기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봉열 군북면 농민상담소장은 1933년 보은군 수한면 태생으로 1961년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보은, 제천, 옥천 등 3개 군에서 농민을 위해 헌신 봉사해왔다.
재임중 최 소장은 82년도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를 전국 최우수 벼 다수확 단지로 육성한 것을 비롯, 84년에는 제천군 신충하씨를 전국 다수확왕으로 배출했고, 86년도에는 이원면이 참깨, 쌀도 다수확왕으로 선정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복지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현실의 안타까운 농촌을 두고 떠나는 것이 가슴아프다"는 최 소장은 이번 정년퇴임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퇴임 후에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달려가 그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살려 지식을 전달해주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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