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퇴임식을 가진 조 부군수에게는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이 수여되었으며 군수 표창패 및 도지사 공로패 등이 주어졌다. 1931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태생으로 1955년부터 청원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조 전부군수는 충북도 세정과장, 회계과장, 총무과장 등을 역임한 후 91년 1월21일부터 옥천군 부군수로 재직해오다 지난 92년 7월18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 바 있다.
조 전부군수는 재임중 특히 광역쓰레기장 해결, 농공단지 조성 및 지방기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봉열 군북면 농민상담소장은 1933년 보은군 수한면 태생으로 1961년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보은, 제천, 옥천 등 3개 군에서 농민을 위해 헌신 봉사해왔다.
재임중 최 소장은 82년도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를 전국 최우수 벼 다수확 단지로 육성한 것을 비롯, 84년에는 제천군 신충하씨를 전국 다수확왕으로 배출했고, 86년도에는 이원면이 참깨, 쌀도 다수확왕으로 선정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복지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현실의 안타까운 농촌을 두고 떠나는 것이 가슴아프다"는 최 소장은 이번 정년퇴임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퇴임 후에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달려가 그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살려 지식을 전달해주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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