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면의 경우 현재 지정, 개심리 일대를 비롯하여 총 8만6천4백여평에 걸쳐 농경지 정리 및 객토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빈번하게 내린 비와 이상기온현상으로 흙만 군데군데 쌓아 놓았을 뿐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44·개심리)씨는 『농사철이 임박해오고 있는 시점에서 불안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3월 한 달만이라도 날씨가 좋아 하던 작업을 빨리 마무리지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객토작업을 담당해오고 있는 강모(41·신흥리)씨는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었던 땅이 녹은 상태에 다 비까지 겹쳐 현재로서는 장비 투입이 곤란한 실정』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3월 말까지는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