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중봉충렬제 주민화합의 장 열려
제20회 중봉충렬제 주민화합의 장 열려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5.09.30 00:00
  • 호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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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장이며 충신인 중봉 조 헌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20회 중봉충렬제가 28일 오전 11시 안남면 도농리 중봉묘소에서 거행된 것을 비롯, 군민축제의 막이 올랐다.

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천군이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20회를 맞아 28일 오전 10시 중봉충렬제 행사의 일환으로 중봉백일장, 학생휘호대회를 시작으로 11시에는 중봉 묘소에서 추모제향이 거행됨으로써 군민화합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중봉충렬제에서는 지난 89년부터 옥천 특산품인 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는 지난 5월 지용제 행사로 선발대회를 이전하는 대신 사상 처음으로 국립경찰대학의 경찰교향악단이 옥천경찰서의 초청으로 28일 오후 7시 연주회를 가져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28일 오후에는 사진전시회, 미술전시회를 비롯 주부들이 주축이 된 환경사랑모임에서 공해사진모음전을 개최,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8일 경찰교향악단 연주회에 이어 29일 오후 2시에는 영동난계국악단 초청연주회를 관성회관에서 개최해 국악의 향기를 만끽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날 오후 4시에는 청소년을 위한 교사음악회와 기의추모제가 관성회관 잔디밭에서 펼쳐졌다.

이어 시내 일원에서 횃불 및 축등행렬이 이어졌으며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중봉충렬제 3일째인 30일에는 본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농악경연대회와 아울러 제21회 군민체육대회와 충북지구 JC특우회 우정의 날 행사도 관성회관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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