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 후보 3명 출마 예상
교육위원 후보 3명 출마 예상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5.07.29 00:00
  • 호수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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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2일 군의회에서 두 명의 교육위원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을 앞두고 교육위원 후보로 27일 현재 3명이 나서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교육위원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의사를 표명한 인사는 현 교육위원인 김광수(62·옥천읍 마암리)씨를 비롯하여 유무현(66·옥천읍 장천리·초교 교장 역임)씨, 조규학(62·동이면 남곡리·초교 교사 역임)씨 등 3명으로 이들은 두 명의 후보자를 선출하게 되어 있는 군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산·결산 심의, 감사활동 등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정책 결정을 하게 되는 교육위원은 8월2일 오전 10시 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후보자들의 소견을 청취한 뒤 2명의 후보를 복수로 추천해 최종적으로 도의회에서 1명을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현 교육위원인 김광수씨는 91년 도의회의 교육위원 선출시 최다득표라는 영예를 차지한 데 이어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의 정치적 중립 및 진정한 교육자치의 실현을 내세워 이번에 교육위원에 당선되면 내심 교육위원회 의장까지 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4년간 초교 교사로 재직했으나 경력연수에 미달해 미경력자로 출마했으며 축협조합장, 한성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47년간의 교육경력을 마무리하며 교육계를 정년퇴직한 유무현씨는 47년 동안 장학사 5년, 옥천·영동 군내 각급 학교에서 교장 12년을 역임했으며 이번 교육위원 출마를 교육계에서의 마지막 봉사기회로 삼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옥천군 초등교육협의회장, 교육단체연합회장, 충북도 학교안전공제회 보상심판위원 등을 역임한 유씨는 '인간성 회복을 위한 교육', '전인적 학력과 인식', '교육여건 개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91년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던 조규학씨는 91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 명의 인사들 중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치고 군의원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통해 득표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53년부터 71년까지 초교 교사를 지낸 조씨는 군동초교 육성회장, 민족통일협의회 위원, 세계평화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위원에 당선될 경우 '교육환경 개선', '지방자치에 맞는 상향식 체제로의 학교 운영 자율화'를 이루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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