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사용농가 불편 잇따라
LPG사용농가 불편 잇따라
단속·관리 불투명,주민 시정요구 외면관 : 10월 3 일자로 환원조치 업자 : 배달 고의거부한일 없어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89.10.28 11:03
  • 호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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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가스 사용 농가들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안전과 수급의 원활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그런데 옥천지역의 경우 중앙, 옥천, 대우,일신, 승미, 이원 등 6개업체가 있었으나 합동가스로 통합 운영 형태를 취함에 따라 벽지의 LPG가스 사용 농가들은 적지않은 불편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면 방하목리의 경우 30여가구 중 LPG가스 사용 농가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나 주민들은『길이 좋지 않고 멀다는 이유로 가스배달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바라고 있으나 합동가스측은『가스 주문이 들어올 경우 조금 지체되는 수는 있으나 배달을 고의로 거절한 일은 없다』고 말하며 『확인하여 이러한 일이 있다면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합동 가스는 행정지시에 따라 지난 10월3일자로 원래의 6개 업체로 환원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6개업체의 분리 영업은 형식상에 불과한 것으로 이들 업체는 명목상 존재하고 있을 뿐,가스의 주문을 받고 이를 공급하는 일은 여전히 합동가스에서 행해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옥천군의 LPG가스 수급은 독점화 되어진 상태로서 이로 인해 가스업체의 횡포가 자행될 소지가 다분히 있어 철저한 단속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옥천군에서는 지난 10월22일 군내 농촌지역의 가스사용 증가에 따라 공급의 원활을 기하고 신속한 배달로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압가스 및 액화석유가스 판매업의 허가 기준을 고시한 바 있다.【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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