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3시30분쯤 돌풍을 동반한 직경 3,4mm의 우박이 쏟아져 벼와 들깨, 그리고 배추 등에 큰 피해를 입힌 것이다.
이로 인하여 귀가 약한 통일벼의 경우 80%정도의 낟알이 떨어져 버렸고, 일반계 벼의 경우도 다소 낟알이 떨어졌으며 배추에는 구멍이 뚫리고 잎이 찢겨져 나갔다.
군 현지조사에 의하면 그 피해 농가는 1백21가구로 피해액만 해도 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관계자에 의하면『지원기준에 따라 수업료 특별생계비 및 무상곡물 지원 등 6백만원의 지원금액을 책정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지원이 있기까지는 그 절차상 문제로 인하여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남】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