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탄생을 앞둔 옥천신문에 몇가지 바라는 기대를 말해 보겠다. 첫째, 옥천신문은 우리주민의 소리를담아 달라는 것이다. 그동안의 언론들이 소수의 정치인과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여론의 전부인 것처럼 다루어 온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말없이 살아가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과연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알아내야 할 것이다.
둘째는 희소식을 전해 달라는 것이다. 그간 사회의 온갖 부조리와 사회악들이 특종감으로 대다수 일간지의 사회면을 채워왔다. 물론 잘못된 점을 낱날이 파헤치고 눈이 되어 달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신문의 진정한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
온실에서 자란 나무는 쉬이 상하고 어렵게 싹튼 나무 는 모진 아픔에도 굴하지 않는 법이다. 출발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고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힘차게 일어서고 굳세게 전진하는우리군의 신문이 되어주길 바란다. 옥천신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정으로 바라는 바이다.
박명식(47·약사) 청산면 지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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