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금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금천계곡에는 물이 깨끗해 해마다 많은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는데 쓰레기장 화장실, 주차장 시설 등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자연환경훼손과 교통난에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금천리계곡을 따라 피서객들이 떠난 빈자리에는 그들이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 비닐, 빈병, 깨스통, 일회용 용기등이 마구 버려져 있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군서면에서 슈퍼마켓을 경영하고 있는 곽모 (26·평곡리)씨는 『매년 피서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반해 제반시설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깨끗한 물이 오염되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쓰레기 처리장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면 관계자는 『계획은 설정해놓고 있지만 재정문제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지금까지는 마을 주민들이 주일마다 청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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