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계곡, 자연환경 훼손 심각
금천계곡, 자연환경 훼손 심각
오물처리장, 화장실 마련 시급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89.08.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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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로 접어든 피서철을 맞이하여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인파들로 피서지마다 대만원을 이루고 있다. 피서철이면 피서지마다 쓰레기처리 문제로 개운치 못한 뒷맛을 떨쳐버리지 못하고있는 가운데 군민의 조용한 휴식처로 될 수 있는 장소가 오염되고 있어 뜻있는 사람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군서면 금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금천계곡에는 물이 깨끗해 해마다 많은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는데 쓰레기장 화장실, 주차장 시설 등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자연환경훼손과 교통난에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금천리계곡을 따라 피서객들이 떠난 빈자리에는 그들이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 비닐, 빈병, 깨스통, 일회용 용기등이 마구 버려져 있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군서면에서 슈퍼마켓을 경영하고 있는 곽모 (26·평곡리)씨는 『매년 피서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반해 제반시설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깨끗한 물이 오염되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쓰레기 처리장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면 관계자는 『계획은 설정해놓고 있지만 재정문제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지금까지는 마을 주민들이 주일마다 청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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