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값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
'밥 값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
지난달 28~29일 안면도서 진행
주제별 분임토의 등 새로운 변화 시도
  • 장재원 기자 one@okinews.com
  • 승인 2014.12.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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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회장 박영웅)가 매년 열리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에 또 한 번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해 '군수 특강'을 없애고 주민자치위원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특강이 마련돼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읍면 리더교육과 전체 교육을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진행된 역량강화 워크숍은 단순 강의식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저녁 9시까지 주제별 분임토의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새로운 워크숍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날 60여명의 위원들은 각 읍면 위원회 별로 △주민자치위원 선발 및 조직활성화 방안 △지역 내 민간단체와 협력방안 △주민자치 교육의 내실화 방안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주민참여 방안 등에 대해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일정 둘째 날 아침에는 전날 토의한 내용을 요약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토의에서 나온 의견과 요구는 정리해 군과 군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는 밝혔다.

▲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열렸다. 사진은 28일 저녁에 진행된 읍면별 분임토의 모습.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 박영웅 회장은 "분임토의라는 것이 생소한 방식이었지만 참여한 위원들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서 역량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 이번 워크숍에 대해 '밥값은 하고 왔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아울러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다목적회관 5층에서 옥천군 주민자치위원 236명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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