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고사미>를 통해 정명영씨로부터 고마움을 전해받은 김정화(59)씨. 자신은 별로 한 게 없는데 주변에서 많이 이야기를 해 쑥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고. 그런 김씨가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는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 손찬모씨다. 같은 헬스장에 다니며 알게 된 지도 3년, 매일 아침을 함께 하는 좋은 운동 친구란다.
"매일 새벽 5시에 헬스장에서 만나요. 아침마다 만나서 같이 체중도 재고 서로 '1.2㎏가 늘었네, 줄었네' 이런 얘기 하면서 재밌게 운동하는 사이죠. 사실 제가 당뇨가 있는데, 이 친구가 등산을 다니면서 몸에 좋은 거라며 산마, 약초 같은 것을 구해다 줘요. 그럴 때마다 참 고맙죠. 함께 운동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요. 손찬모씨,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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