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허수아비 한 날에 나던 날
각양각색 허수아비 한 날에 나던 날
19일 가을맞이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 성료
  • 이현경 기자 lhk@okinews.com
  • 승인 2014.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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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주문화동호회가 주관한 '2014 가을맞이 허수아비' 축제가 19일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500여명의 주민들은 허수아비 만들기, 허수아비 종이옷 패션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부모님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짚을 꼬아 허수아비를 만드는데 열중했다. 만드는 이의 개성을 꼭 빼닮은 허수아비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올해는 새롭게 종이 허수아비 옷을 만드는 행사도 이뤄졌다. 종이로 만든 옷을 참가자들이 직접 입고 패션쇼를 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패션쇼에서 3위를 한 홍진원(8) 어린이는 "엄마와 누나와 함께 가을을 주제로 옷을 만들었다"며 "처음 와 보았는데 재밌었고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허수아비 4행시 짓기'에서 1등을 한 삼양초등학교 5학년 이혜윤 학생은 무대에서 직접 시를 읊으며 주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옥주문화동호회 박희수 회장은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모님과 함께 재밌게 놀다가는 즐거운 가을소풍이 됐기 바란다"고 말했다. 

 

   
▲ 19일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었다. 사진은 허수아비를 만들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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