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활용교육(NIE(니) Newspaper In Education) 전통의 강호(!)인 옥천여자중학교와 삼양초등학교의 참여가 올해도 단연 돋보였다. 특히 옥천여중은 올해 열린 신문활용교육 콘테스트 여섯 개 부문 중 중학생이 참가대상인 다섯 개 부문에 빠짐없이 참가자를 내며 신문활용교육에 대한 식지 않는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하지만 면 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들의 참여율이 매우 저조했던 점은 크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옥천읍 소재 학교들에 비해 교사 수가 적다 보니 신문활용교육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고충들이 학교로부터 많이 전달됐고 이는 곧 면 지역 학생들의 저조한 참여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옥천신문이 면 지역 작은 학교를 대상으로 한 신문활용교육에 더 많은 관심과 동력을 쏟아야 한다는 과제 또한 주어졌다.

창간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호 신문 11면~22면을 통해 올해 처음 실시한 청소년 탐사보도대회 결과물과 2014년 옥천신문 신문활용교육 콘테스트 수상자들의 소감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기사 곳곳에서 어른들을 훌쩍 뛰어넘는 재기 넘치는 시선을 담아 낸 지역 청소년들의 탐사보도물과 수상 소감들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읽어봐 주시길 독자여러분들께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