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잔치 열렸다' 지용제 오늘부터 사흘 간
'문학잔치 열렸다' 지용제 오늘부터 사흘 간
  •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 승인 2014.09.26 13:57
  • 호수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7회 지용제가 오늘(26일) 막을 올려 사흘간의 문학 축제에 돌입한다. 올해 지용제에서는 국내 유명 시인들은 물론 청소년문학캠프 등 기존과 다른 형식의 문학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정지용의 시 '고향'등 8편의 시에 곡을 붙인 작곡가 채동선의 가곡이 최초로 선보인다. 27일 오후 3시부터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지용제 본행사에서 이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가수 조성모, 정훈희, 안치환, 백자, 박상민 등이 출연하는 음악 공연이 26일과 27일 열릴 예정이다.

제1회 전국 정지용청소년문학캠프는 27~28일 양일 간 죽향초등학교와 지용생가, 장령산휴양림 등지에서 열린다. 27일 충북도립대에서 열리는 도종환 시인의 강연부터 젊은 작가들과의 만남, 지용백일장 참석 등의 다채로운 일정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서 마련되는 전시회도 풍성하다. 옥천민예총과 옥천문인협회·미술협회·사진작가협회 등이 주최하는 전시회가 다양한 만큼 축제 홍보물을 꼼꼼히 읽어보고 동선을 짜야 알차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지용 시인과 각종 문학 관련 기념품과 지역 먹을거리, 체험행사 등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지용제만의 매력이다. 문의: 733-5588(옥천문화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