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선수단 해단식이 22일 옥천 농협에서 열렸다. 선수들과 체육회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해단식에서는 우수 선수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저녁 만찬이 함께 진행됐다.
박인현 총 감독은 성과보고에서 “얇은 선수층, 열악한 환경에서도 한 자릿수라는 목표를 이룬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부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9위의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수는 “일정 상 만찬을 함께 즐기지 못해 죄송하다”며 “선수들, 임원들 모두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한 시간 앞서 열린 도민체전 평가보고회에서는 종목별 엘리트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수 영입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이 방안으로 제시됐다. 종목별 회장들은 다음 경기의 성적은 선수층을 탄탄히 하는 데 달려있다고 의견을 모았고, 이를 위해 체육회 차원에서도 지자체 차원에서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