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더불어 우리고장 범죄예방과 치안유지를 위해 힘쓰는 자율방범대원들을 위한 잔치가 열렸다. 15일 옥천군민체육센터에서는 옥천군자율방범연합대 대원들을 위한 체육대회가 개최되어 회원간 단합의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명의 대원들과 가족들이 참여해 밤낮 없는 봉사활동에 고생한 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각 읍면별 방범대를 3개 팀으로 구분해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는 삼각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장기자랑 등 승부를 겨루는 종목보다 남녀 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옥천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하는 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이채준(46) 안내면자율방범대장은 “연 1회 체육대회를 하고 있는데 대원과 가족들이 하루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예전에는 각자 음식을 준비해 고생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회원들 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어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우리고장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으며, 각종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옥천군자율방범연합대 조창현 대장은 “이날은 한 해 동안 고생하신 방범 가족 여러분의 날”이라며 “서로 시기하지 않고 단합된 모습으로 유쾌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시상자 내역. △충청북도 지방경찰청장 감사장 김왕범·신홍석 △옥천경찰서장 감사장 이원이·황서준 △충청북도지사 감사장 김영순·천학범 △옥천군수 표창 김미남·오영의 △옥천군의회의장 표창 김영만·최창식·최하천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표창 박형호·최민수 △충북도립대학총장 감사패 원상묵·정이분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 표창 정민우·정회영 △옥천군자원봉사센터장 표창 박경숙·정윤화 △옥천소방서장 표창 공영환·김동현 △충청북도 자율방범연합회장 표창 박노선·한동원 △자랑스런 방범인상 정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