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들, 모두 모여라’
‘다문화가정들, 모두 모여라’
자조모임 한울타리, 색동치마 여름캠프 열어
  •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 승인 2014.07.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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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다문화가정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일 오전 11시 장계관광지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자조모임인 ‘한울타리(회장 박성국)’와 ‘색동치마(회장 오오카도 미야꼬)’가 주최한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다문화가족여름캠프’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90여명의 다문화가정 부부들과 자녀들이 참석해 바비큐 파티, 보물찾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한울타리 자체적으로 진행됐던 자조모임이 지역 내 이주여성 모임인 색동치마와 함께 진행됐다는 데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색동치마 오오카도 미야꼬 회장은 “우리 모임은 지난 7월 결성돼 현재 11가정 정도 참여하고 있는데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모임이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울타리 박성국 회장은 “이번에 색동치마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돼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옥천 뿐 아니라 영동, 보은 지역 다문화가정들과도 교류하고 만나는 자리를 계속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별도 군비 지원 없이 한울타리와 색동치마 자체 회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민순 센터장과 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 20일 장계관광지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자조모임인 ‘한울타리’와 ‘색동치마’가 주최한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다문화가족여름캠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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