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옥천포도배 전국 농구대회
제1회 옥천포도배 전국 농구대회
옥천중 준우승, 이원중 3위/포도 없는 포도배 아쉬움
  • 이창욱 기자 lcw@okinews.com
  • 승인 2014.07.04 16: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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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옥천포도배 전국 농구 대회가 28일 열렸다. 우리고장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사진은 옥천중학교(빨간색)와 이원중학교(파란색) 선수들의 시합 장면.
 
'제1회 옥천포도배 전국 중·고·대 3대3 농구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옥천군농구협회와 충청북도농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6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 첫날에는 중등부(12팀)와 고등부(26팀)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구분 없이 10분씩 진행됐다. 우리고장에서는 중등부에 옥천중학교와 이원중학교 팀이 참가했다. 옥천중은 결승까지 올랐지만 주성중학교(청주)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원중은 미원중학교(청주)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고등부에는 옥천고등학교 2팀이 참가했지만 순위권엔 들지 못했다. 고등부에서 우승은 두정고등학교(천안), 준우승은 청주외국어고등학교, 3위는 병천고등학교(천안)와 대원고등학교(충주)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 둘째 날에는 전국 곳곳에서 참가한 대학부 22개 팀이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우리고장 대학 팀은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우승은 명지대학교(서울), 준우승은 인천대학교, 3위는 충청대학교(통합청주시)와 경희대학교(서울)가 각각 차지했다. 각 부문 우승·준우승·3위 팀에게는 각각 70만원·50만원·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다.
 
옥천군농구협회 김원회 회장은 "옥천에서는 농구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관심을 덜 받고 있는 게 사실인데 이처럼 전국 규모의 대회를 치르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옥천에서도 농구가 하나의 생활체육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공식 명칭은 '옥천포도배'였지만 포도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이에 옥천군 체육시설사업소 체육팀 전태곤 주무관은 "포도축제(7월 중) 기간에 대회를 하면 좋긴 한데 그 기간에는 배드민턴, 족구, 마라톤 등 여러 체육 행사가 이미 잡혀 있어서 장소를 빌리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처음 개최한 것이라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장소나 여건이 된다면 농특산물축제 기간에 맞춰서 대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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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2014-07-10 17:50:14
옥천중 준우승!!!!
중등부 12팀 중에 2등이라니 정말 대견하져~~~
옥천중 짱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