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기업인연합회(회장 김종율)가 군수 후보들에게 지역 기업의 관급자재를 우선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옥천군기업인연합회 임원진은 29일 각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관급자재 지역기업 생산제품 우선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증대로 인한 인구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건의서를 전달했다.
옥천군기업인연합회에 따르면 2013년 옥천군의 관급자재 지역기업 생산제품 구입 비율은 약 30%에 그쳤다. 지난해 옥천군은 약 234억원의 관급자재를 구매했는데 이중 지역기업 생산제품은 77억원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옥천군기업인연합회 김종율 회장은 "지역에 검증된 관급자재가 많이 있고 가격이 다른 지역 제품에 비해 3% 이상 비싸지 않으면 세수확보 등 부가적인 효과가 더 크므로 옥천군이 지역기업 생산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며 "다른 지역은 지역업체 구매 비율이 50% 가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군수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각 후보에 건의서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