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도 ‘옥천푸드’ 함께 가꿔요
고사리 손도 ‘옥천푸드’ 함께 가꿔요
군 친환경농축산과, 군내 어린이집과 텃밭가꾸기 진행
  • 정순영 기자 soon@okinews.com
  • 승인 2014.05.2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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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 유통지원팀이 옥천푸드유통센터(옥천읍 금구리 소재) 옆 텃밭에 마련한 '로컬푸드(옥천푸드) 체험장'을 찾은 별나라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옥수수심기 체험을 하는 모습.
“선생님 여기 구멍에다 옥수수를 넣어요?”

가지런히 돋우어 놓은 밭두렁 위로 고사리 손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상추, 옥수수, 방울토마토 등, 갖가지 모종들을 손에 든 아이들은 손에 흙 묻히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구멍마다 모종을 심고 흙을 돋우며 처음 체험해보는 농작물 심고 가꾸기에 신이 난 모습이다.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 유통지원팀이 21일과, 23일 이틀 간 군내 열 세 곳의 어린이집과 함께 ‘로컬푸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옥천읍 금구리 옥천푸드유통센터 옆으로 ‘로컬푸드(옥천푸드) 체험장’을 조성한 유통지원팀은,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우리 먹을거리와 농업의 소중함, 또래 친구들과의 협동심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21일,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 유통지원팀이 옥천푸드유통센터(옥천읍 금구리 소재) 옆 텃밭에 마련한 '로컬푸드(옥천푸드) 체험장'을 찾은 별나라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옥수수심기 체험을 하는 모습.

체험장 내에는 어린이집별로 밭두렁이 나뉘어져 있어 각 어린이집은 지속적으로 체험장을 방문해 농작물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수확 체험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군 친환경농축산과 정구건 과장은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오늘과 같은 체험이 우리 농업에 대한 어떤 생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농업을 체험해봄으로써 우리 먹을거리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군 친환경농축산과 유통지원팀은 지난해 제정된 ‘옥천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기반시설인 ‘옥천푸드유통센터’를 최근 준공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센터 가동과 함께 로컬푸드(옥천푸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21일,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 유통지원팀이 옥천푸드유통센터(옥천읍 금구리 소재) 옆 텃밭에 마련한 '로컬푸드(옥천푸드) 체험장'을 찾은 별나라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옥수수심기 체험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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