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한 해 예산이 2조원 넘는단 걸 아셨어요?
충북도교육청 한 해 예산이 2조원 넘는단 걸 아셨어요?
6ㆍ4 지방선거에서 두 번째 주민직선 교육감 선출
5명 예비후보자 주민들이 마련한 정책질의서에 답변 제출
13일 옥천읍 다목적회관서 '교육감 예비후보 초청토론회' 개최
  • 정순영 기자 soon@okinews.com
  • 승인 2014.05.12 11:05
  • 호수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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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에서> 부끄러운 말이지만 기자도 이번에야 새삼 깨달았습니다. 충청북도교육감 책임 하에 집행되는 충북도교육청 한 해 예산이 2조원이 넘는다는 사실을요. 어디 그 뿐인가요? 오는 6월 선출될 도교육감의 교육철학과 정책방향에 발 맞춰 가야 할 충북도내 학교 수는 총 808개이고 학급 수로는 9천115개, 학생 수로는 22만4천6백 명이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충북도내 교원 수는 1만4천8백 명이 넘고 행정직원 등을 다 포함하면 2만3천명 가까운 교직원들의 인사와 신분에 대한 결정권한이 바로 도교육감에게 있는 것이죠. 그야말로 '대단한 권한'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권한과 책임이 어디 절로 생겨난 것인가요? 바로 충북도민 전체가 선거를 통해 교육감을 직접 선출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러니까 다음달 4일, 우리에겐 정말 훌륭한 교육철학으로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학교를 만들어 줄 교육감을 선출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지역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엄마ㆍ아빠와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교육을 항상 고민하는 주민들이 모여 충청북도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보냈고 후보들이 보낸 답변서의 주요내용을 간추려 지면을 통해 주민ㆍ독자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정책질의서는 (가나다 순) 김병우ㆍ김석현ㆍ손영철ㆍ임만규ㆍ장병학ㆍ홍순규 예비후보에게 전달했으며 이 중 홍순규 후보를 제외한 5명의 후보가 답변서를 보내왔습니다.

우선 바쁜 선거운동 중에도 정책질의에 충실히 응해 준 후보들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주민ㆍ독자여러분께서도 비록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답변서 꼼꼼히 읽어보시고 어떤 후보가 충북교육을 가장 훌륭하게 이끌 수 있을지 함께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예비후보들이 제출한 답변서 원본은 옥천신문 누리집 '자료실'을 통해 공개됩니다.)

하지만 지면으로만 후보들을 만나는 건 어딘가 아쉽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또 준비했습니다.

5월13일(화) 오후 6시30분 옥천읍 다목적회관에서 '충청북도교육감후보자 남부3군 초청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옥천신문을 포함한 보은사람들, 보은신문, 영동신문 등 4개 지역주간신문사들이 공동주최하는 초청토론회에도 김병우ㆍ김석현ㆍ손영철ㆍ임만규ㆍ장병학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참석해 주민들과 직접 마주보고 함께 충북교육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방청객과 후보 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는 만큼, 이번호 옥천신문에 실린 정책질의답변서 내용 중 궁금하거나 토론해보고 싶은 정책ㆍ공약이 있으신 주민들께서는 초청토론회 꼭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옥천신문 역시 남은 선거 기간,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분석하고 보도하며 주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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