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268원과 9,586,777원
평당 268원과 9,586,777원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2.06.13 00:00
  • 호수 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옥천읍 금구리 8-6(옥천새마을금고 소유)으로 1평당 9백58만6천7백77원으로 나타났고 가장 싼 곳은 동이면 적하리 산 71의 임야로 평당 2백68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토지가격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조사하여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와 주민공람을 거쳐 6월1일 최종 확정한 개별지가로 각종 국세의 과세지표로 사용되면 각종 토지감정에 있어서도 참고할 뿐만 아니라 토지정책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에 공시지가로 책정된 토지는 군내 총 16만27필지 중 국·공유 등 비과세필지를 제외한 11만9천6백26필지에 대해 결정했는데 도시계획지구 내의 용도지역과 비도시 지역별로 나누어 실시했다.

용도지역별로 조사결과 상업지역의 △최고가는 옥천읍 금구리 8-6의 평당 9백58만6천7백여만원 △최저가는 청산면 교평리 279의 1만8천1백81원으로 나타났고, 주거지역은 △최고가가 옥천읍 금구리 26-3의 2백52만8천9백25원 △최저가는 청산면 교평리 236의 2만2천9백42원, 공업지역은 △최고가가 옥천읍 마암리 92-3의 1백8만9백92원 △최저가가 옥천읍 서대리 221-1의 3만9천6백69원, 녹지지역은 △최고가가 옥천읍 양수리 120-2의 33만5백78원, △최저가가 군서면 사양리 산 62-1로 6백61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도시지역의 경우 최고가는 △동이면 조령리 572-2의 38만1백65원 △최저가는 동이면 적하리 산 71의 2백68원이었다. 이같은 결과를 놓고 볼 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인 옥천읍 금구리 8-6은 지난해 평당 8백92만5천6백19원에서 올해 66만1천1백57원이 올라 7.4%의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지난해에 비해 주거지역의 최고가 변동 폭이 미미한 반면 공업지역의 최고·최저 개별지가는 큰 폭으로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역시 금구리 26-3의 토지가 평당 2백50만2천4백79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는데 올해 상승률이 미미한 반면 공업지역의 경우 지난해에는 옥천읍 마암리 94-2가 56만1천9백83원이었으나 올해는 마암리 92-3이 1백8만9백92원으로 무려 92.4%의 폭등세를 나타냈고 최저가에서도 지난해 옥천읍 서대리 23-1이 2만1천4백87원이었음에 비해 올해는 서대리 221-1이 3만9천6백69원으로 84.6%의 지가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지난해와 올해 사이의 개별지가 상승률은 공업지역이 주도해온 인상을 풍기고 있으며 상업지역 최고가만이 7% 이상 올랐을 뿐 기타 용도지역에서는 미미하거나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