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본회의에서 이인석 위원장은 심사소감을 통해 제정자립도 확충이라는 면에서 세외수입 확충책이 부진한 실정이라며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이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추경예산 편성시 경상비와 지역개발비에 예산이 편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수물품 미승인 품목조차 예산요구하고 있어 절차상의 문제가 지적되었으며 지방문화재 보수에 9천6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이날 제1회 추경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과정에서 △의원 해외연수비 1천만원 △충북학사 장학금 기금 출연금 5천만원 △주·정차 과태료 전산망용 컴퓨터 구입 7백70만원 △산불진화용 무전기 3백84만원 등 26개 사업에 걸쳐 8천3백8만5천원을 년차적 시행, 또는 정수물품 미승인, 군재정형편 감안 적정출연 등의 이유로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로써 제1회 추경까지 끝난 현재 올해 총 예산규모는 4백53억4백19만9천원으로 이번에 통과된 주요예산항목은 △도서관 장서구입비 2백만원 △위탁영농회사 지원 4천만원 △도지정 문화재 보수 1억8천만원 △옥천하수종말처리장시설 군비부담금 3억원 등이며 전체 지역개발비 12억1천4백여만원 중 심의 통과된 △안내면-도율간 도로공사 3억원 △군서면 은행교 가설 1억원 △안남면 도덕리 농로포장공사 1억원 등 5억원은 도비 또는 특별교부세로서 예산성립전 조치된 부분으로 새로이 시작되는 사업에 관한 사업비는 아닌 것을 밝혀졌다.
한편 이에 앞서 5월30일의 제4차 본회의에서는 5월25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심의 보류되었던 '장계국민관광지 관리사무소 설치 및 운영조례'중 개정조례안이 공공시설면에서의 화장실, 급수시설 태부족과 교통혼잡 우려성 때문에 심의가 유보되어 다음 회기에서나 재상정해야 하게 되었다. 군의회는 이날 또 5월30일까지였던 임시회 기간을 심도있는 예산안 심의를 위해 3일 연장, 6월2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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