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전 11시경 이원면에 거주하는 A(65)씨는 계좌가 노출돼 잔액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3천만원을 계좌이체했다.
A씨와 통화를 한 피의자는 오후 2시까지 지속적으로 통화를 하며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도록 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속은 사실을 안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이체된 계좌를 정지했으나 1천500여만 원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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