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옥천중학교 학생회장 지문기(16)군의 각오이다. 2001년 2월 상대 후보를 따돌리고 학생회장에 당선된 그는 지금까지 두발 자율화 문제를 잘 매듭짓고, 학생들에게 알렸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너무 무시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의 한 주체로 서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학생회장에 나가게 된 것입니다."
그가 밝힌 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다. 또 지 회장은 부회장들과도 학교에 대한 일을 의논해 나가면서 학생회를 운영해 가고 있다.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동아리 활동이 적은 것이 사실이고 또한 그것이 문제에요. 그나마 있는 동아리도 활동이 적으니 잘 알려지지 않고 2기, 3기가 생길 수가 없는 겁니다."
옥천중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동아리 활동이 적어 알려진 동아리가 거의 없다며 비교적 활동이 있는 옥천여중과의 연합 동아리도 생각 중인 것을 말해주었다.
또 앞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전일제와 특별활동을 개선하겠다고 지문기 학생회장은 얘기한다. 지문기 학생회장이 이끄는 옥천중학교 학생회의 움직임에 힘이 실린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황창연/옥천중2 (청소년기자) knight0619@hanmir.com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