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규 전 새마을지회장
이찬규 전 새마을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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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2.05.09 00:00
  • 호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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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년 38세때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된 후 22년간을 새마을운동에만 전념하며 청춘을 불사른 이찬규 전 새마을운동 옥천군지회장이 4일 이취임식을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내가 38살만 같아도 다시 새마을운동에 뛰어들겠습니다"라며 지난 22년간의 세월을 '보람있는 세월'로 규정짓는 이 전 지회장은 76년 군북면 협의회장으로 출발, 88년부터 4년간 새마을지회장을 역임해왔다. 또한 새마을지도자로 재직하면서는 고향마을인 군북면 자모리를 군내 뿐 아니라 도내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마을로 이끌어 이 경력을 발판으로 지난해 군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는데 이임사를 마치면서 끝내 손수건을 눈에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쉬움이 많을텐데
=그동안 과연 맡은 바를 다했는가를 되돌아보며 후임 지회장이 훌륭해 한결 마음 든든하다.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남기고 싶은 말이라도.
=새마을지도자들을 희생하며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마을의 화합과 소득증대를 위해서라면 촛불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마을운동이 좀더 활성화되기 위해서 절실한 것이 있다면.
=주민이나 행정기관 등에서 새마을지도자를 마음으로부터 이해해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새마을의 뿌리는 읍면이며 읍면의 새마을이 활성화되어야 올곧게 설 수 있다고 강조하는 이 전 지회장은 이후에도 새마을이라면 발벗고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여력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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