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의식요? 이 사회의 모든 것이 커다란 질서 속에 움직이고 있는 것 아닙니까? 경로사상도 질서의식이요, 교통질서 지키는 것도, 심지어 정치하는 것까지도 질서의식이 없으면 잘 안되는 것이지요" 일반주민들에게는 알 듯 모를 듯 잘 알려지지 않은 선진질서추진위원회.
지난 4월12일 이 단체의 정기총회를 거쳐 이흥석(47·옥천자동차학원장)씨를 새로이 제5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옥천군 선진질서추진위원회는 지난 82년 충북에서 가장 먼저 발족한 이후 방범활동 지원 및 후원활동을 해온 터라 아직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옥천역파 및 이원, 청산면 자율방범대의 산파역할을 하는 등 보이지 않게 활동해왔다.
▲주로 하는 일은.
=경찰서와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만큼 방범 활동을 뒤에서 후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만 해도 옥천경찰서에 무전기 2대를 기증한 것을 비롯, 각 지파출소 교통제복 및 야광어깨띠, 기타 자율방범대의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올해의 중점사업은 무엇인가.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각종 질서고취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개인적으로는 올해 교통관계 세미나 등을 개최, 주민들이 교통질서를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
▲앞으로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다면.
=아무리 목적이 화려해도 실천이 없으면 구호에 그치고 만다. 이러한 점을 감안, 30여명 위원들간의 결속을 다지고 앞장서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진정으로 후원할 수 있는 단체로 뿌리내리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12일 회의를 통해 △부위원장 정구훈씨 △감사 백태영, 김광성씨 △사무국장 김일종씨를 새로 선출, 앞으로 2년간의 진용을 갖추었는데 이 위원장은 부인 정경자(44)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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