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육영수 여사 탄신 87주년 숭모제 열려
고 육영수 여사 탄신 87주년 숭모제 열려
옥천문화원과 귀현사 주최로 각각 행사 치러
  • 권오성 기자 kos@okinews.com
  • 승인 2012.11.30 11:30
  • 호수 116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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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영수 여사 숭모제가 29일 관성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를 지내는 모습.

우리고장 출신 영부인 고 육영수 여사의 87주년 숭모제가 관성회관과 여성회관 옆 육영수 여사 동상 앞에서 각각 열렸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하는 육영수 여사 숭모제는 29일 오후 2시 관성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귀현사에서 주최한 숭모제는 오전 10시 육영수 여사 동상 앞에서 치러졌다.

관성회관에서 열린 육영수 여사 숭모제에는 주최측 추산 1천400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제례가 진행돼 김영만 군수가 초헌관을, 박희태 의장이 아헌관, 조성준 교육장이 종헌관을 하고 심대보 문화원장이 축관, 육만수 옥천육씨 대종회장이 헌작을 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쪽댄스 주니어 무용단이 사전공연을 했으며 이어 육영수 여사의 약력 소개와 생전 영상물이 상영됐다. 관성회관 전시실에서는 육영수 여사의 사진 60점이 전시되어 육 여사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동석(65,구미)씨는 "육영수 여사의 숭모제가 있다고 해서 와봤는데 생전 육 여사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옥천군은 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심대보 옥천문화원장은 "육영수 여사가 생전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기리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외지인들과 주민들이 우리고장 출신의 육영수 여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귀현사에서 주최한 숭모제가 열렸다. 주최측 추산 700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여성회관 옆 육영수 여사 동상 앞에서 열렸다. 옥천상고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실버스타밴드의 전통무용이 이어졌으며 귀현사에서 준비한 육영수 여사 사진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귀현사 법성 주지스님은 "이 자리는 육영수 여사 탄신 87주년을 숭모하는 자리"라며 "오늘 자리가 육 여사의 생전 모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귀현사가 29일 육영수 여사 탄신일을 맞아 숭모제를 지냈다. 사진은 여성회관 옆 육영수 여사 동상 앞에서 제를 지내는 모습.(사진출처:귀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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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2012-11-30 17:10:49
무슨 사이비 종교 단체 같냐~~~~~
쪽팔리는 옥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