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해영 농협군지부장
신임 박해영 농협군지부장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2.04.11 00:00
  • 호수 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장에 박해영(56·전 농협중앙회 청주시 내덕동지점장)씨가 부임했다. 지난 3월31일자로 임명되고 6일자로 옥천군지부에 부임한 신임 박 지부장은 15일부터 각 읍면단위 농협 순방길에 나서는 등 지역현황 파악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신임 박 지부장은 지난 1936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에서 출생해 63년 중원농협에서 처음으로 농협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농협 충북도지회 저축금융과장, 총무과장을 재임하고 농협 내덕동지점장을 지낸 금융통으로 군지부장 부임은 옥천이 처음이다.

▲군지부장으로는 옥천이 첫부임인데.
=지금까지 지점장은 해보았어도 농촌·농업여건이 악화된 어려운 상황에서 군지부를 처음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좀더 솔직히 말한다면 잠까지 안올 지경이다. 하지만 농민을 위한다는 마음에서 각 회원농협과 힘을 합한다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금융계통으로 밝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금까지 도지회에서 금융을 담당했고 지점장 생활을 오래 해와서 그렇겠지만 스스로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농민을 위한 경제사업에 최대한의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앞으로의 군지부 운영계획에 대해 한마디.
=부임한 지 며칠 되지는 않지만 각 농협을 돌아보고는 군 전체가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난해 경제사업을 펼친 결과 각 농협에서 올린 판매실적이 95억원을 넘어섰다. 이제 곧 직거래 등 농민조합의 이익과 직결되는 것인만큼 올해는 군내 농산물 1백50억원 판매운동을 전개하겠다.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계획이 있다면.
=역시 농민조합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판매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회원조합과 군지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농촌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일단 직원과의 화합을 강조하는 박 지부장은 부인 전부자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