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각 우체국장
정진각 우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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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2.04.11 00:00
  • 호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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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자로 옥천우체국장으로 부임한 정진각(57)씨는 우체국장이라는 직함을 '가장 큰 집배원'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를 즐겨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는 것이므로 기쁨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서비스업이라고 소개하는 정국장은 친절과 소박한 분위기에 자긍심을 느껴왔다고 말한다.

▲옥천에 부임한 소감은.
=충북사람으로서 이렇게 고향의 이웃에 돌아와 근무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기쁘다. 앞으로 우편·금융 업무를 비롯해 생활정보 등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옥천우체국의 중점적인 사업계획은.
=일반행정에 비해 폭이 좁아 융통성있는 행정업무를 추진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편이다. 어느 곳의 우체국이든 똑같은 환경이겠지만, 특히 면소재지 환경은 열악한 편이고 특히 이점에 중점을 두어 근무환경개선에 노력하겠다.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늘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임하면 더좋은 옥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5월중으로 군서우체국이 개축에 들어가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체신의 날 행사계획은.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이날은 금융업무와 우편접수는 정상으로 이루어지고 집배 업무만 쉴 생각인데 관내를 포함한 40여명의 집배원과 대둔산 등반 및 단합대회 계획을 세웠다.

▲주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이야기.
=정보화시대인 지금 기존의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일 생각인데 많이 도와달라. 농어촌 유통구조개선에 도움을 줄 우편주문 판매와 컴퓨터를 이용한 생활정보를 무료개방하고 있다. 많이 애용해주면 고맙겠다.

정 국장은 1935년 보은 회북면 출생으로 1965년 체신부에 첫발을 내딛었다. 대전우체국 충청체신청 근무, 청양, 공주 우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인과 1남2녀의 가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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