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휴,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태풍 산바, '휴,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군, 본격적인 피해조사 돌입
  • 이슬기 기자 seul@okinews.com
  • 승인 2012.09.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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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호 태풍 산바가 전국적으로 4명의 사상자를 낳는 등 남부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안긴 가운데 우리고장에는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지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추풍령기상대에 따르면, 17일 우리고장에서 측정된 산바의 최대풍속은 12.7m/s, 16일과 17일 양일간 내린 강수량은 87mm를 기록했다.

18일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농경지 피해는 총 10헥타르로, 동이면 일대의 농경지 침수 2헥타르, 벼 쓰러짐 피해 8헥타르로 조사됐다. 사과와 배 등 과수농가의 피해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이는 군의 현장조사 결과로 열흘간의 농가피해 접수가 시작되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이면 가덕리의 공동선박 1척이 유실됐다. 또 금강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17일 동이면 금암리, 금강휴게소 간 강변도로의 통행이 17일 오후 5시부터 제한돼 18일 낮 12시에 해제됐다. 또한 동이면 금암2리 고속도로 굴박스와 우산리 지매마을 진입로 역시 같은 시각부터 통행이 제한된 후 18일 오전 8시에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군에 따르면 현재(18일) 추가적인 피해상황을 조사 중에 있으며 농작물 피해는 각 면에서 확인 작업을 거쳐 신고 접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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