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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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열려
  • 이슬기 기자 seul@okinews.com
  • 승인 2012.09.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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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11시 옥천농협웨딩홀에서 다문화가정 다섯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다섯쌍의 다문화가정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18일 오전 11시 옥천농협예식장에서 우리고장 다문화가정 부부 다섯 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장야리 김은식, 김수정 부부, △청산면 황일회, 호티짜탄 부부, △청성면 안성규, 행찬니 부부, △동이면 신경호, 레김롭 부부, 동이면 오한현, 넬비 부부.

주례를 맡은 (사)대한노인회 노인대학 전북렬 학장은 “언어, 생활, 예절문화가 다른 곳에서 자라 온 두 사람이 결혼을 통해 맺어졌기 때문에 서로 소통을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문화가 달라 불편하고 어려움을 느껴도 서로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옥천읍 복지지원팀 이순홍씨는 축가를 통해 다섯 가정의 행복을 빌었다.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김수정씨는 “설레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결혼식을 올리니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을 준비한 (사)농가주부모임옥천군연합회 정영희 회장은 “이렇게 보니 예쁘고 흐뭇하다”며 “일등 신랑, 일등 신부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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