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북상중, 오늘밤까지 폭우 예상
태풍 산바 북상중, 오늘밤까지 폭우 예상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 각별히 유의'
  • 이슬기 기자 seul@okinews.com
  • 승인 2012.09.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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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산바 예상경로(기상청 제공)

 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오늘(17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오늘 밤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전 9시 현재 경남 통영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산바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산바는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17일 오전 9시)에 최대풍속이 초속 41m, 시속 148m에 달하는 강도 '강'의 중형 크기 태풍이다. 충북은 오늘(17일) 오전 7시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12시 태풍경보로 대치됐다.

새벽부터 현재까지 33mm 비가 내린 우리고장에선 오후 들어 더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 옥천군은 태풍을 대비해 각 실과소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알림 문자 발송 및 현장점검 등을 하고 있다. 

한편 태풍 산바는 오늘(17일) 밤 속초 인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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