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정신을 기억하자'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억하자'
제57회 현충일 추념행사 열려
  • 정창영 기자 young@okinews.com
  • 승인 2012.06.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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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護國英靈).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명예로운 영혼. 제57회 현충일을 맞아 평소 큰 울림없이 쓰던 호국영령이란 말의 뜻을 되새겨본다.

문득, 죄스러운 마음이 든다. 지금 우리들이 누리고 있는 일상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누군가는 숭고한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이 아프게 되살아난다. 그리고 생각한다. 아직 우리의 핏빛 근현대사는 끝나지 않았음을.

수십 년 전 전쟁의 상처와 이별을 오늘의 아픔으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유족들이 있음을.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명예로운 영혼들은 누군가의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딸이었다. 지난 6일 마암리 충혼공원에서 제57회 추념행사가 진행됐다.

▲ 참석자들이 헌화를 하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계단을 오르고 있다.
▲ 추념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호국영령들에게 꽃을 바치고 있다.
▲ 추념행사에 참석한 학생 대표들이 충혼탑에 헌화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 충혼탑을 찾은 한 참석자가 헌화한 뒤 자신의 가족 이름을 찾아보고 있다.
▲ 분향함에 수북이 재가 쌓이면서 작은 불길이 일렁인다.
▲ 전몰군경유족회 옥천군지회 이준배 회장이 분향하는 모습
▲ 한 참석자가 헌화하는 모습
▲ 삼양초등학교 유재영 어린이가 헌화하는 모습
▲ 참석자들이 분향하는 모습
▲ 추념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 김영만 군수가 분향하는 모습. 김 군수는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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