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게 장보고 덤으로 정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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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바자회 개최, 관광상품 판매 수익 장학회 기부
  • 박진희 기자 ojp@okinews.com
  • 승인 2012.04.27 09:51
  • 호수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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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수화)가 개최하는 이웃사랑 바자회가 24일 여성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2개 여성단체가 모두 참여했으며 농가주부 모임 회원들은 전날부터 야채 준비를 해 하루 종일 빈대떡을 부쳤고 주부클럽은 동이면과 군북면에서 수확한 곰취·취나물 등 나물을 판매했다. 또 한빛적십자회는 10여 가지의 다양한 떡을, 여성의용소방대에서는 배바우 무농약 토마토를 판매했다.

올해 알뜰 바자회에는 전에 없던 관광상품 판매장도 마련됐다. 여성회관에서 근무하는 조도형씨가 도자기 필통과 기와작품을 제작한 것으로 이날 판매금 52만원을 옥천군장학회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조도형씨는 "육영수 생가 같은 관광지에 방문객들이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구상했던 것을 이번 기회에 만들어 보았다"며 "판매금은 옥천군장학회에 전해드렸는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알뜰 바자회의 수익금은 450여 만 원으로 여성단체협의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여성단체 운영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수화 회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여성단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매달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여성지도자 교육 등에 잘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웃사랑 나눔 알뜰바자회에 참여한 아이코리아 회원들이 다양한 빵을 판매하고 있다.

▲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바자회 내내 인삼막걸리와 빈대떡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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