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연주와 함께 '아 ~ 젊음이여'
기타 연주와 함께 '아 ~ 젊음이여'
  • 박진희 기자 ojp@okinews.com
  • 승인 2012.03.02 10:27
  • 호수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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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시절 친구들과 들로 산으로 다니며 기타 튕기고 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몇 십년 만에 다시 기타줄을 잡으려니 손기연(57, 적하리)씨의 손가락이 제멋대로다. 포크기타는 꼭 노래를 불러야 제 맛이 산다는 말에 남궁옥분의 '꿈을 먹는 젊은이', 초등학교서 배운 '오빠 생각'을 따라 불러보니 그제야 손발이 조금씩 리듬을 탄다. 지난달 28일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포크기타 강좌가 기타에 입문하는 20대부터 장롱 속에 묵혀둔 기타를 꺼내 든 50, 60대 주민들로 가득찼다. 동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철종)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포크기타 강좌를 열며 이외에도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노래교실, 금요일에는 사물놀이 강좌도 마련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동이면 주민자치프로그램 '포크기타'에 참여한 손기연(57)씨가 노래를 부르면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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